하나대투증권이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LED 사업부 적자 축소에 따른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26일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3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LED사업부의 감가상각비가 500억원 축소될 예정이고, 2017년까지 전장부품의 매출액이 1조원으로 증가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업황이 불투명한 만큼 전장 관련 매출은 강력한 차별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와 126.7% 늘어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와 LG전자 납품 모바일 부품군은 재고조정으로 실적이 하락하겠지만 미국을 대상으로 한 카메라모듈 물량 증가로 인해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 실적발표 후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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