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박싱데이`…"연말 해외직구 특수를 노려라"

올해 마지막 해외직구 특수 기간이 돌아왔다. 26일은 미국·영국의 백화점과 도소매점에서 대규모 할인 판매가 이뤄지는 '박싱 데이(Boxing Day)'다. 옛 유럽 고용주들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 상자에 담은 선물을 하인들에게 전달한 데서 유래했다. 국내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비해 다소 생소하나 카드사 해외직구 할인혜택은 그에 못지 않다.
우선 마스타카드는 대표적인 해외 직구 관련 사이트인 몰테일, 오플닷컴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해외 배송 대행업체인 몰테일(post.malltail.com)에서 오는 31일까지 마스타카드와 KB국민카드의 '해외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결제하면 40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해외온라인 안전결제'는 본인의 실제 카드번호 대신 가상카드번호를 생성,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몰테일에서 '해외온라인 안전결제'를 이용해 10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10달러가 즉시 할인되며, 추가로 미국 센터 배송비 10달러 쿠폰 세 장이 제공된다. 마스타카드는 또 같은 기간 미국 직배송 쇼핑몰인 오플닷컴(www.ople.com)에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플닷컴에서 마스타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한국까지 무료 배송하며, 10만원 이상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50달러 이상 결제하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아이폰6, 아마존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박싱데이까지 롯데카드가 쏜다!' 이벤트를 이번 달까지 진행한다.
해외직구 인기 온라인 몰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5%를 최대 3만원까지 청구할인 받는다. 롯데 아멕스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1% 청구할인도 가능하다. 혜택이 적용되는 온라인 몰은 아마존(AMAZON), 아이허브(IHERB), 샵밥(SHOPBOB),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랄프로렌(RALPHLAUREN), 갭(GAP), 육스(YOOX.COM), 토리버치(TORY BURCH), 제이크루(J. CREW), 6PM 등 10곳이다. 또 이외의 모든 해외 온라인 몰에서 70달러 이상 물품을 페이팔을 통해 결제하면 이용금액 5% 청구할인과 아멕스 결제시 추가 1% 청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