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23일(17:0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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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나이벡이 미국·유럽·일본·대만에 이어 중동지역에도 진출한다.
나이벡은 최근 이란의 치과재료 및 의약품 유통회사에 12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나이벡 제품은 뼈이식재(OCS-B)와 치주조직재생 유도재인 가이도스(GuidOss)등 2종류다.
나이벡의 주력제품 뼈이식재(OCS-B)는 한우에서 추출한 천연 골무질 재료로 사람의 뼈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체내 이식시 안정성이 매우 높다. 스위스 다국적 임플란트 제조회사 '스트라우만'도 현재 이 제품을 미국에 판매하고 있다.
함께 수출되는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 가이도스(GuidOss)는 콜라겐이 함유된 생체 친화적 제품이다. 치조골 및 뼈조직의 재생에 도움을 주며 시술후 4개월 정도 지나면 체내에 서서히 흡수돼 2차 수술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나이벡은 내년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동의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아랍에미레이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에 참가해 나이벡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현지 계약도 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 이번 두바이 전시회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은 물론 유럽지역의 비즈니스파트너를 발굴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다.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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