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선보일 오피스텔은 전국 5곳, 2070실에 달한다. 올해 1월 공급됐던 물량이 1022실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증가율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1월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물량이 크게 늘었다”며 “올해 하반기 분양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피스텔시장도 발빠르게 움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내년 1월 선보일 오피스텔은 서울 등 수도권 3곳에서 856실, 지방은 청주와 충주에서 1곳씩 모두 1214실이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을 내년 1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45~84㎡ 172실 규모, 호수와 마주한 저층 테라스형 오피스텔로, 주거용으로 설계돼 방이 많고 넓은 테라스가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청주에서는 신해공영이 ‘청주 블루지움’을 분양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모두 910가구로 오피스텔은 원룸형, 복층형, 테라스 복층형 등 전용면적 22
서울에서는 송파구 방이동에서 다음달 오피스텔 물량이 나온다. ‘잠실 대명벨리온’은 전용면적 19~29㎡ 348실 규모로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금성백조가 공급하는 ‘잠실 헤리츠’는 전용면적 16~20㎡ 336실로 구성된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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