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올해 고졸채용 인원 13명 중 3명을 경력단절여성으로 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력단절여성 채용은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시간선택제로 선발했다. 하루 4시간 주당 20시간 일하는 정규직 신입사원이며 별도 인턴기간 없이 즉시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서류, 필기시험,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 3명은 31일부터 근무한다. 육아, 가사 등을 고려해 근무지는 거주지 인근으로 배치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2015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26명 채용에 4700여명이 지원해 18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지원자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구직자 부담을 덜기 위해 학력, 성별, 연령, 전공, 어학성적을 전면 폐지하고 필기시험 대상자도 3000여명으로 늘렸다.
또, 장애인, 취업보호대상자를 우대하고 지역인재 할당도 실시하는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은 경력자로서 업무적응이 빠르고 업무처리 능력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 고졸취업기회 확대 등 사회형평채용에 앞장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