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이제 어린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기는 문화가 되고 있는데요..
국내외 다양한 만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수 있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만화들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입니다.
개막작인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초속 5㎝'를 시작으로 공식경쟁부문 진출작과 초청작 등 모두 350여편의 장·단편 애니메이션이 선보입니다.
개막작인 '초속 5센티미터’는 단짝이었던 남녀 어린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헤어지고 시간이 흐른뒤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음달 국내 극장 개봉에 앞서 미리 만나 볼수 있는 기회입니다.
일반 단편 경쟁부문에서는 '하얀 늑대'와 '한마리가 부족해'가 눈에 띱니다.
프랑스 피에르 뤽 글란존의 '하얀 늑대'는 한 소년이 공들여 키운 늑대를 어느날 아버지가 식량으로 잡아오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고, 미국 알렉스 웨일의 '한마리가 부족해'는 버려진 과자 봉지를 쫒아 실험실로 빠져 들어가게 된 뉴욕 지하철의 쥐가 격게되는 사랑과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별 초청작품 가운데 소녀의 동전을 얻기위해 원맨 밴드들간에 대결을 그리고 있는 '원맨 밴드', 80대 쌍둥이의 자살소식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얼룩'도 관심이 가는 작품들입니다.
이밖에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시간을
이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오는 27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장과 용산 CGV, 남산 서울애니시네마에서 펼쳐집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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