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이하 국토부)는 5일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정완대, 이하 건공)이 해외건설보증에 4308억원을 지원해 건공이 1998년 해외건설보증을 시작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건공의 해외보증은 전년 대비 78% 증가해 양적으로도 성장한 것은 물론, 중견·중소기업 보증 확대, 해외사무소 개소, 최초 현지 은행과 직접 보증, 워크아웃 기업 지원 등 질적으로도 성장했다.
↑ [자료 국토교통부] |
또한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에 직원을 파견하고 UAE·인도네시아에 해외사무실을 개소해(‘13.5월/’14.6월)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보증을 지원했다.
그리고 UAE 주요은행인 Emirates NBD(ENBD, 자산기준 UAE 1위) 및 Abu Dhabi Islamic Bank(ADIB, 자산기준 UAE 7위)와 직접보증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외국은행에 건공보증서를 제공(14.12월)해 우리 기업의 보증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신규 금융제공이 어려운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 최초로 해외건설보증을 제공(14.4월)하여 위크아웃기업도 우량사업이 있으면 해외건설사업을 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창출을 하도록 지원했다.
국토교통부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은 “2015년은 해외건설 진출 50주년, 누적 수주액 7000억 불 돌파 등 해외건설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로, 건설기업의 해외건설 금융제공에 건공의 적극적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에도 건공의 해외은행 직접보증 확대와 동남아 주요은행과의 MOU를 지원하고 우리기업의 해외보증이 필요한 지역에 건공의 지역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긴밀한 협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