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의 매도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87포인트(1.30%) 내린 1890.88을 기록 중이다.
오전 장중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는 각각 1767억원과 6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4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유가 하락세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겹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밤 사이 뉴욕 증시와 유럽 주요국 증시도 동반 급락했다.
업종별로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제일모직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일모직은 4000원(2.16%) 내린 1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원(2.25%) 하락한 13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SDS, 현대모비스 등 대다수 상위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은 1.75포인트(0.31%) 내린 559.5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각각 190억원, 개인이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컴투스, 한국토지신탁 등이 상승세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E&M, 이오테크틱스 등은 하락세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