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LG전자, 주가 6만원은 역사적 저점”

키움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주가 6만원은 역사적 저점으로 지금은 상반기 이익 회복 사이클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6만원선은 2007년 이후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때도 지켜진 역사적 바닥으로 주가장부가치비율(PBR)이 0.77배에 불과하다”며 "휴대폰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밸류이에션 디레이팅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환율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가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이제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 및 이익창출력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지분법이익을 포함한 순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지고 상반기 주가 강세 패턴이 반복될 개연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휴대폰 전략모델인 G4가 3~4월 경에 조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신형 아이폰의 지배력이 약화되는 시기여서 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TV는 OLED와 퀀텀닷 TV를 투트랙 전략으로 내세우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OLED TV의 대중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