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은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 행원으로 입행해 35년동안 영업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다.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은 아제이 칸왈(Ajay Kanwal) 스탠다드차타드 동북아 총괄 대표 인사말과 박 은행장 취임사, 서성학 노조위원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 행장은 취임사에서 "은행의 성장을 위해 향후 2~3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5년내에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매금융과 중소기업 및 기업금융을 균형있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현실에 맞는 경영활동으로 토착화된 국제적 은행을 만드는 것은 물론 감성
서성학 노조위원장은 축사에서 "내부출신 은행장을 맞아 직원 모두가 기대가 크다”며 "진정성을 가진 경영과 고용안정을 통해 노동조합과 함께 은행 살리기와 직원사기 진작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