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진했던 스마트폰 부품주들에 연초부터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IT부품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KH바텍(2위·88억원)을 시작으로 세코닉스(5위·49억원), 아바텍(7위·45억원) 등 3개 종목이 10위권에 들어왔다. 서원인텍(14위·29억원) 파트론(33위·18억원) 등 다른 스마트폰 부품 종목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덕분에 이들 종목 주가도 올해 들어 상승하는 추세다. KH바텍은 8일 4만4800원에 거래돼 작년 마지막 거래일(4만1950원)보다 6.8% 뛰었다.
최근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까닭은 2년 가까이 진행된 급락장을 통해 각 기업의 가치보다 주가가 너무 많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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