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중이면 미국산 갈비의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미국측이 요청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의 개정을 요청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2005년도의 수입위험평가자료 등 축적된 자료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입위생조건 개정은 오는 9월 중에 마무리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권오규 경제부총리
- "협의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8단계까지 전 과정이 9월 정도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갈비'라고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뼈 있는 쇠고기'가 협상대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박홍수 농림부 장관
- "뼈 있는 쇠고기도 논의 대상입니다. 미국측의 요구와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협상하기 때문에 쇠고기와 관련된 모든 것이 협상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미국의 쇠고기 이력추적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와 미국이
한편 권오규 부총리는 한미 FTA와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FTA와 위생검역은 별개로 진행돼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연관성을 일축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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