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우리 증권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지 전문가가 중국 증시의 조정 가능성을 직접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증시가 곧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중국 현지 투자전문가가 전망했습니다.
중국 증시에 묻지마 투자 열풍이 불면서 기업 가치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중국 증시 거품론을 제기하며 폭락 가능성을 언급한 그린스펀의 지적과 일치합니다.
인터뷰 : 쳔리/선인완궈증권연구소 투자전략가 -"중국 증시가 3개월 안에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기업 PER가 너무 높아 주가조정에 대한 압력이 크다."
하지만 장기적으론 안정된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가계 예금이 증시로 몰리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졌고 기업의 수익률도 1분기에 98%나 늘어 상승동력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 3년간 15%나 성장한 국민 소득이 소비로 이어지면서 중국 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겐 앞으로 중국 내수산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쳔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최소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진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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