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13일 22억5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5년 만기 10억달러, 10년 만기 12억5000만달러 규모로 발행된 이번 글로벌 채권은 정부를 제외하면 사상 최대 규모라고 수출입은행은 강조했다.
한국계 기관의 글로벌 채권 발행규모는 많아야 10억달러 수준이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만기별로 각각 0.9%포인트(5년 만기), 1.026%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 금리는 일본 대형 상업은행인 SMBC가 지난 8일 발행한 5년 만기 미국 달러화 채권보다 0.1% 낮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1월 수은의
수은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플랜트와 조선해양, 자원개발 등 국가기간산업 해외진출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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