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가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사이버결제 주가는 전일 대비 2000원(-5.51%) 하락한 3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핀테크 수혜주로 꼽히면서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이틀째 쏟아지면서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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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지난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은행 설립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관련 수혜주로 꼽히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KG모빌리언스(-5.38%), KG이니시스(-5.15%) 등 다른 전자결제 관련 업체 주가도 일제히 5% 넘게 떨어졌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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