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필룩스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산업의 성장에 따라 주목해야 할 종목이라며 목표주가를 4000원으로 유지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LED 산업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공급과잉 양상을 보이는 산업에 투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필룩스는 가격 협상력이 범용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에 비해 높고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필룩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277억원, 영업이익은 35.7% 증가한 1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은 다소 감소하지만 조명 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마진율이 개선될 것으로
그는"필룩스의 주가는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EPS) 대비 7.9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LED 산업의 성장성과 필룩스의 수익성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며 "필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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