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예비후보자의 경제분야 정책 토론회에서는 지지율 1위인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공략이 집중됐습니다.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창과 방패의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유력후보의 맞짱 토론 보다는 1대 4의 경쟁이었습니다.
대상은 지지율 1위의 이명박 후보.
주요경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집중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고진화 / 한나라당 경선 예비후보
-"이명박 시장의 운하가 새로운 시대에 맞지 않다. 물을 가둬두면 섞는다. 생태계는 단절되고 타격을 받는다."-
대응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경선 예비후보
-"운하는 물을 맑게한다. 오염된 물질이 들어와서 섞는 것이지 가둬둬서 섞는 것은 아니다."-
먹는 물인 한강과 낙동강을 운하로 연결할 경우 올 수 있는 피해 우려에 대한 설전이 오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경선 예비후보
-"20조원 가까운 돈이 수질 개선에 사용된다. 근본적 수질의 대책은 운하이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경선 예비후보
-"흐르는 물도 1급수로 만들기 어렵다. 가둬둔 물을 1급수 이해하기 어렵다."-
운하의 실효성 부분을 두고서는 의외의답변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원희룡 / 한나라당 경선 예비후보
-"물류 목적은 20% 이고 관광목적으로 운하를 건설해서는 안된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경선 예비후보
-"운하가 속도가 느린 것은 아니냐라는 말이 있지만, 다 빠를때 관광은 느려야 한다"-
박 전 대표도 직접 공략 보다는 타 후보의 질문을 받고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비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경선 예비후보
-" 화공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에 대한 집중 공략.
문제점이 부각됐을지 아니면 오히려 홍보가 됐을지 그 몫은 유권자의 판단으로 남게됐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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