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높였다. 경쟁사 마이크론과의 경쟁력 차별화가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영찬 연구원은 15일 "SK하이닉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8% 증가한 1조65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애플 신제품 수요의 견조한 서버 수요로 모바일 DRAM, 서버 DRAM, NAND 수요가 호조를 보였고, 미국 마이크론의 미세화 난항으로 고객 내 점유율 상승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의 경쟁력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마이크론은 DRAM 2xnm 전환에 난항을 겪으며 시장예상치(46억1000만달러)를 밑도는 매출(45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후 주가 약세를 시현 중”이라며 "SK하이닉스의 4분기 달러 매출은 48억달러로 매출 격
이어 "SK하이닉스 DRAM25m 비중은 50%를 넘어 마이크론의 2xnm 전환 지연으로 수익성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9.6% 증가한 6조900억원으로 전망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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