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분양물량이 지난 2008년 이후 최대치인 전국 508곳 총 28만479가구(공공임대·공공분양 포함, 국민임대·영구임대·장기전세 제외)가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9만6389가구가 분양됐다. 경기 7만5387가구, 서울 1만3774가구, 인천 7228가구다.
경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졌으며, 동탄2·위례신도시 시흥 목감지구 등 신도시·택지지구에서 분양이 많았다. 시·군별로는 화성시 9885가구, 시흥시 8109가구, 평택시 8058가구, 수원시 7553가구, 하남시 7546가구 순이다.
서울은 금천구 1802가구, 영등포구 1741가구, 강동구 1235가구, 종로구 1085가구 등에서 물량이 많았다. 그러나 강남 재건축, 세곡2·내곡지구, 위례신도시 등에 1순위 마감된 단지가 쏠려 강남3구 선호현상은 여전했다.
인천은 연수구(송도국제도시) 물량이 4277가구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모두 3순위 마감에 그쳤고 인천 전체로도 1순위 마감 단지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약세를 보였다.
↑ [자료: 부동산써브] |
경남은 양산시 1만1375가구, 창원시 6553가구, 김해시 4993가구, 거제시 2063가구 등에서 분양이 많았다. 그 중에서 양산, 창원, 거제시에서는 1순위 마감 단지가 다수 나오면서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였다.
부산은 강서구 8179가구, 남구 3354가구, 사하구 2545가구, 부산진구 2538가구, 수영구 1812가구 등에서 분양이 많았다. 하지만 물량이 많았던
반면 강원과 대전은 1순위 마감 단지가 1곳도 나오지 않았고 전남과 전북도 혁신도시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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