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은 23~25일 서울 본점 4층 홀에서'착한 목소리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 오디션은 SC은행이 서울시와 함께 국내 첫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소재 문화유산 100점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의 최종 목소리 기부자를 선발하는 행사다.
프로젝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서도 오디션을 볼 수 있다.
심사는 배우 차태현 씨의 어머니이자'달려라 하니'목소리로 친숙한 성우 최수민 씨를 비롯해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해 온 베테랑 성우 20여 명이 맡는다.
오디션은 심사위원 앞에서 서울시 문화재 묘사해설을 낭독하는 1차 오디션과 별도로 마련된 녹음 부스에서 스크립트를 직접 녹음하는 2차 오디션으로 진행된다.
오디션 종료 후 성우 심사위원들이 녹음된 파일을 듣고 최종 기부자 100여 명을 최종 선발한다.
목소리 기부자는 다음달 1인당 1점의 서울시 문화유산 해설을 녹음케 되며 제작 완료된 오디오 컨텐츠는 오는 3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에 기부된다.
또 오디오북 CD로도 만들어져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일반인과 시각장애인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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