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뉴 스테이’ 이른바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주택 확대에 나선 가운데 주택임대관리업체들로 구성되는 주택임대관리업협회(가칭)가 이르면 3월 출범한다. 국토교통부 산하에 전문 주택임대관리업자만으로 구성된 공식 협회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토부에 주택임대관리업자로 등록한 109개 업체를 중심으로 주택임대관리업협회를 설립하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계열사 KT에스테이트를 비롯해 주택임대관리 전문업체인 라이프테크, 신영에셋, 우리레오PMC 등 40여 개 대형 업체가 동의해 협회 출범 최소 요건은 충족한 상태다. 협회를 구성하려면 회원사가 10곳을 넘어야 한다.
협회 조직에 참여하기로 한 주택임대관리업체들은 정관
초대 회장으로는 박승국 라이프테크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라이프테크는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1300여 개에 달하는 원룸과 다가구 주택을 관리 중이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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