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신당 창당추진모임 의원들이 6월 15일에 열린우리당을 집단 탈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탈당파와 잔류파가 저마다 세규합에 돌입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입니다.
'대통합신당 창당추진모임'14명이 다음달 15일 탈당을 결정했습니다.
문학진 / 열린우리당 의원
-"현 지도부의 권한 위임 시점인 6.14까지는 그것을 지켜주기로 하고, 탈당은 6.15일 하기로 결정을 했다."
하지만 특별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 이전에도 탈당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덕규, 강창일, 문학진, 정봉주, 신학용, 한광원, 이원영 의원 등 7명은 회의 현장에서 탈당계에 서명을 마쳤습니다.
문학진 / 열린우리당 의원
-"6.14일까지 저희가 적극적으로 탈당 의원확보에 또 저변확대에 노력할 것임을 말씀드리고, 저희가 주장하는 명분에 상당한 숫자의 의원이 공감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이들은 탈당원서와 '대통합신당 창당추진위' 가입원서을 돌리고 서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50명 이상의 열린우리당 의원이 동참 의사를 보였다는 전언입니다.
정동영 전 의장은 탈당 결심을 굳힌 반면 김근태 전 의장은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정세균 / 열린우리당 의장
-"거
오대영 기자
- "6월 15일까지 탈당파와 잔류파 사이에 대세를 잡기 위한 막판 힘겨루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