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급락 소식이 전해졌지만 중국이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증권거래세를 3배 인상했다는 소식으로 장중 조정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이 여파로 중국증시가 급락했고, 일본과 홍콩등 주요 아시아증시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도세가 4천억원 이상 출회된 영향으로 장한때 1638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이 2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한데 힘입어 장후반 낙폭을 좁히며 소폭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2포인트 오른 1662.72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기계,유통,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증권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화학,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통신,은행,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하락하는 등 반도체관련주 약세가 이어졌고, 포스코와 국민은행,신한지주,SK텔레콤,현대자동차,LG필립스LCD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이 닷새만에 소폭 반등했고, 우리금융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수가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함에 따라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등 증권주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남광토건과 서광건설,성원건설,신성건설,일성건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상선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운수창고업종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한화섬과 일성신약,삼성엔지니어링,VGX인터가 6~10% 오르는 등 코스피200 편입 예정 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는 롯데관광개발이 농협교류센터와 함께 설립하는 합작법인에의 지분참여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최근 성장성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던 글로비스가 하락 하루만에 다시 반등하며 6%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78포인트 오른 735.60포인트로 마감해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영향으로 장중 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후반 반등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통신장비,인터넷,통신장비,종이목재,일반전기전자업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제약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ANA 항공사와의 자본제휴 기대감으로3.8%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유상증자를 앞둔 키움증권도 6.7%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밖에 NHN과 LG텔레콤,다음,태웅이 상승했고,
종목별로는 알덱스가 계열사인 유비스타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비스타는 10.0% 상승했습니다.
한국캐피탈은 액면분할 발표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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