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한섬이 해외브랜드 제품 판매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22일 "수입브랜드 사업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지난해 4분기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끌로에'와 '씨바이클로에'등은 면세점 판매를 시작했고, '발리', '지미추', '발렌티노'등 신규 브랜드를 수입하면서 영업 범위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반면 자체브랜드 부문은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1월말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의류소비가 아웃도어와 패딩으로 쏠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의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보다 12% 늘지만 영업이익률은 1.3%포인트 하락한 9.3%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부증권은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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