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이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회복 모멘텀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는 분석에 급락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원무역은 전날보다 3950원(7.96%) 내린 4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이후 실적 성장률 둔화가 현재 주가 수준에
도 반영됐지만 올 상반기에도 실적 회복 모멘텀이 낮아질 위험이 있다”며 “유럽 등 선진국 판매 부진이 지속돼 재고 부담이 증가한다면 올해 주문이 예상보다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월과 2월 선진국의 겨울 상품 판매 동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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