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블루지움 B910’ 전용면적 47㎡ 2베이형 오피스텔 내부. [사진 제공 = 신해공영] |
신해공영이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을 섞어 짓는 형태의 청주블루지움 B910은 지하 5층~지상 26층, 총 910실 규모에 전용면적 18~21㎡ 원룸형 총 299실·전용면적 22~50㎡ 주거용 오피스텔 611실로 구성됐다. 지상 1층은 호텔식 로비와 라운지,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지상 2층부터 18층까지는 주거용 오피스텔, 19층부터 26층까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기존 오피스텔보다 월등히 높은 4m 높이의 층고를 실현한 복층형 설계, 계약 면적 이외에 별도 서비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테라스 설계(일부 타입) 등을 통한 세련된 주거공간이 돋보인다.
건물 앞마당에 산책 공원, 글램핑장, 선베드 등을 마련해 젊은 임대 수요층의 취향을 한껏 배려한 모습이 역력했다.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 시스템 등을 도입해 건물 관리비도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10~20%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말이다.
임대 관리를 위탁할 수 있다 보니 견본주택을 열기도 전에 서울이나 일산 등 외부 지역에서 문의가 들어오기도 한다. 대한주택보증의 준공보증 보장을 받아 투자 시 안전성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대출한도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비슷하게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분양가를 조정해 낮게 책정했다”며 “시공사와 시행사가 동일하기 때문에 비용을 아껴 안정적이면서도 상품성이 있도록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통합 청주시의 부동산시장은 부산과 대구 못지않게 생기가 도는 곳이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등 인근 산업단지 4곳에서 근무하는 8만여 명의 직원이 오간다. 가로수로와 제2순환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이동이 편한 데다 충북대, 청주대 등 6곳 대학에 다니는 5만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오간다.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진 데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라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청주시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작년 11월 기준 6.46%(부동산114 조사)로 서울(5.29%)·경기(5.76%)보다 높은 편이다
2016년 이후로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들이 강서동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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