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관급회담이 결국 아무런 결실도 얻지 못한채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앵커] 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건가요?
그렇습니다. 잠시전 통일부 김남식 대변인은 취재단과의 통화에서 양측이 더이상의 접촉은 갖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양측은 종결회의 시간을 두고 협의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동합의문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구요, 차기 회담 날짜도 잡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북측 대표단은 종결회의가 끝나면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회담 시작전부터 쌀 지원문제가 이번 회담의 걸림돌이 될 것이란 추측이 있어왔는데요, 결국 현실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어제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것도 쌀 문제에 대한 북측의 강력한 요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결국 이번 회담은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아무 소득없이 끝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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