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대북 쌀 차관 제공 지연 문제로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앵커] 북측 대표단은 회담장을 떠났죠?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를 대표로 한 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단은 잠시전인 4시 15분쯤 회담장인 그랜드힐튼호텔을 떠났습니다.
남북은 오후 3시20분부터 장관급회담 종결회의를 열고 회담을 마무리했는데요.
양측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공동보도문을 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차기 회담 일정을 잡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앞으로 남북관계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부합되게 보다 높은 단계에서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이어 "6.15 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화해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문제들을 더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북은 오늘(1일) 오전 수석대표접촉 등을 통해 쌀 차관 문제를 돌파하는 방안을 모색했지만 북측의 완강한 쌀 제공요구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13합의의 초기 조치 이행에 대해 국
북측 대표단은 고려항공 전세기편을 통해 인천공항을 떠나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린 그랜드힐튼호텔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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