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 회사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한솔제지가 26일 재상장하며 한 달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존속회사(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와 신설회사(사업회사)인 한솔제지로 각각 상장한다. 한솔제지(4362만4470주)는 분할 비율(0.62대0.38)에 따라 한솔홀딩스(2708만7961주)와 한솔제지(1653만6509주)로 나뉜다. 지난달 29일 거래가 정지된 후 한 달여 만에 변경상장(한솔홀딩스)과 재상장(한솔제지)되는 것이다.
26일 한솔홀딩스와 한솔제지 평가가격은 각각 1만850원과 1만350원이다. 거래 재개 전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호가가 접수되면 호가 범위의 50~200%에서 기준가격(시초가격)이 정해지고 이를 기준으로 일반 종목과 동일하게 가격제한폭(15%) 내에서 거래된다.
일반적으로 지주사 전환은 기업가치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한솔제지가 한솔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며 한솔개발 등 비상장 자회사의 부실을 떠안았는데 주력 사업인 제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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