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자유치사업 조감도 [사진제공: 대전시] |
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26일 지난해 11월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 컨소시엄과 대전마케팅공사가 2개월 동안 줄다리기 협상 끝에 공익사업 기부채납과 지원환원 금액, 소상공인 상생, 지역민 고용, 지역사회 환원 등 지역상생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실시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미래부가 약속한 사이언스센터 건립비 지원과 이를 사업시행자가 설계에 반영하는 전제사항은 유지된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신세계컨소시엄과 대전마케팅공사는 엑스포과학 공원 내 47,448㎡(도로제외)의 부지에, 50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290,642㎡의 복합건물을 신축하고,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후 연내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2018년 12월 준공 및 개관할 예정이다.
협상의 주요내용은 공모지침서와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사이언스센터 내 △기술거래소 △테크샵 △창업입주공간을 두고, 과학체험·문화관람시설로 △사이언스 홀 △키즈 테마파크 △과거·현재·미래체험관 △멀티플렉스 및 쇼핑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성 추가를 위해 △과학프로그램 운영 △재현공간 확보와 공공성 확보를 위해 △100억원 상당의 공익사업 기부채납 △지역환원금액 80억원 △토지사용료 연간 120억원을 납부키로 했다.
건설·고용과 관련해서 △지역업체 공동도급 55%, 그 외 발주는 지역업체에 30% 이상 하도급 △건설기간 중 지역 건설인력 90% 이상, 유자격 전문인력 50% 이상 우선고용 노력 △운영기간 중 신규채용 50% 이상과 채용박람회 개최 △지역대학 50% 대상으로 산학 커플링사업을 활용, 맞춤형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영과정에서 소상공인 보호대책으로 △전체 임대매장 중 10% 이상 지역민 우선입점 노력 △납품업체 50% 이상 현금결제 △동반성장 편드 조성 △중소기업 생산품, 지역 생산품 및 특산품 판로 확대 △전통시장 연계마케팅 △지역 F&B 발굴 △중소상인 컨설팅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이외에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시티즌 홍보관 설치 △대전시민 과학체험·문화관람시설 20% 할인 △희망배달마차·희망장난감
대전시 관계자는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에 따른 직접효과는 향후 30년(개발 4년, 운영 26년) 간 총 3360억원의 지료 수입과 2조6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2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1만8486명(연간 62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