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지역에 분당급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정부발표 이후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팔려고 내놓았던 매물을 거둬들이는가 하면 거래없이 호가만 최고 5천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화성시 동탄면 일대를 신도시로 지정하면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하루 종일 전화문의가 이어졌습니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매물이 절반 가량 사라지고, 호가도 최고 5천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30평형대 아파트 가격은 4억원 초반에서 5억원대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사려는 사람이 적어 실제 거래는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창현 / 하슬라(주) 이사
-"오히려 발표 후엔 기존 매물을 회수하고 호가만 상승한 상태다."
동탄 신도시 발표의 영향으로 인근 지역 의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신도시와
기존 동탄 신도시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분양을 앞둔 한 주상복합아파트의 사이버 모델하우스에는 신도시 발표이후 방문객이 40%나 늘어났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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