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8조원에 육박한 7조89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삼성SDS는 2014년도 실적을 공시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4% 늘어난 5934억원을, 순이익이 33.2% 증가한 4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 증가는 삼성그룹에 대한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이 확대되고 삼성SNS를 합병한 것이 반영된 효과로 풀이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해 솔루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물류 솔루션, 제조 솔루션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영업이익은 매출확대에 따른 자연적 증가와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비용감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3% 증가한 2조1691억원, 영업이익은 42.2% 늘어난 1868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이와함께 지난해 배당금을 전년대비 100% 늘어난 주당 500원으로 승인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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