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유상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가가 올 4분기에 최고점에 달할 전망입니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6명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10명이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또 코스피지수는 천850선을 지목한 대답이 많았습니다.
리서치센터장들은 현재 주가 상승이 대세로 굳어졌다는 데는 별 다른 이견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개인이 주도하는 국내 증시와 거침없이 상승하는 중국 증시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 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이달이나 다음달 쯤에 단기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왔습니다.
조정이 이뤄질 경우 하한선으로 현대증권이 1600선, 삼성증권 1580선, SK와 메리츠증권이 1550선 등 대부분의 증권사가 1500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조정이 오는 신호는 국내 경제보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외부 변수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리서치센터장 5명이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을 조정 신호로 지목했으며 미국의 금리 변화, 일본의 엔·달러 환율 변동이 신호탄이 될 것이란 답변도 4명에 달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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