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모바일쇼핑의 고성장에 힘입어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매력이 높다고 29일 평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록 지난해 4분기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모바일쇼핑의 영업손익이 손익분기점을 웃돌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취급고는 985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 줄어든 38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6%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한가지 고무적인 것은 지난해 4분기 전체 구매고객은 45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0만명이 증가했고 모바일쇼핑 구매고객 역시 140만명으로 크게 는 점이라고 홍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구매고객이 증가한 결과 전체 취급고는 분기 및 업계 최초로 1조원에 근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모바일쇼핑의 영업손익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이는 GS홈쇼핑의 모바일쇼핑 영업의 효율성이 점차 양호해지고, 마케팅 비용이 TV,PC채널로도 집행됐다는 것을 의미
따라서 현 주가 수준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의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오히려 모바일쇼핑의 고성장 등이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또 배당정책 강화가 주가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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