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새로 발주하는 사회기반시설(SOC) 계획은 작년보다 33건 많은 총 141건이라고 29일 밝혔다. 편성 예산은 4980억원으로 지난해 2565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늘었다.
도로 부문은 당진~천안 고속도로, 광주순환고속도로 등 34건으로 같은기간 11건 증가했다. 철도 부문에서는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 중앙선 도담~영천·영천~신경주 구간, 2007년 이후 사업이 중단됐던 보성~임성리 철도 등 30건이 새로 추진된다.
수자원 부문은 주암댐 도수터널시설 안정화사업,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정비 등을 위해 57건이 발주된다.
올해 신규 발주 사업의 총 사업비는 11조7823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전체의 73%인 103건을 상반기에 발주해
한편 올해 완공되는 SOC사업은 총 184건이다. 경부고속도로 양재~판교 구간 확장과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 구간 확장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 2003년 착공한 부산~울산 복선전철도 완공돼 부산도심 교통난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