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대대적 세무조사

국세청이 동탄신도시주변의 세금 탈루혐의자에 대해 긴급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요원만 89개팀 378명이 투입됐습니다.
박종진 기자입니다.


국세청이 동탄 신도시주변 투기 혐의자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도시 주변의 기획부동산업체와 중개업자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 한상률 국세청 차장
- "현장 투기정보 수집팀 투기정보분석팀 세무조사팀으로 나누어 모두 89팀 378명을 투입했습니다."

국세청은 이미 동탄을 비롯해 송도 등 신도시 거론지역의 투기 혐의자 112명을 1차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 한상률 국세청 차장
- "신도시 확정전부터 사전분석해 높은 신도시 부동산거래자 중 세금탈루혐의자 및 투기조장혐의기획부동산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투기세력에 대해서는 2002년이후 모든 부동산 거래내역과 재산변동상황에 대해 조사에 들어갑니다.

이중계약서 작성과 미등기 전매, 명의신탁, 불법 농지취득 여부가 집중 조사 내용입니다.

조사결과 불법거래사에 대해서는 탈루세액의 추징은 물론이고 엄중한 처벌을 위해 검찰 등 관계기관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한편 국세청은 실수요목적없이 부동산을 취득한 자들에 대해서는 개별 DB를 구축해 부동산거래동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