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컨소시엄에는 KDB산업은행과 함께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농협생명 등 기존 인천공항철도 대주단 대부분이 참여했다. 반면 KB컨소시엄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과 함께 일부 연기금·공제회, 중소 보험사 등으로 진용을 꾸렸다. 정부와 코레일 측은 가격 요소(80점), 비가격 요소(20점)를 합산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가격 점수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자율 평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2040년까지인 운영기간에 연 4%보다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곳이 유리해 보인다”며 “두 컨소시엄이 비슷한 금리 수준을 적어냈다면 비가격 요소 중 사업 참여 확실성과 자금조달 계획 등 사실상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에 대한 정성평가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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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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