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한국항공우주(KAI)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9% 상향한 7만원으로 제시했다.
폭발적 성장에 따른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익상 연구원은 30일 "한국항공우주는 고정익, 회전익 그리고 항공기 부품부문 등 전 분야에서 순조로운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5% 증가한 2조9075억원, 영업이익은 36.9% 늘어난 220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대규모 항공분야 군수사업이 개시되고 에어버스사 전용 라인의 가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항공분야 군수사업 계획과 민항기 시장의 폭발적 성장 등 수주여건을 감안할 경우 2015년 신규 수주액은 10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기대되는 수주 건은 KF-X(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 체
그는 "KF-X 체계개발업체로 한국항공우주가 유력해 향후 30년간 성장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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