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에 유일하게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불안심리에 이어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도 물량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 15분 현재 POSCO는 전일 대비 6.58% 내린 25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POSCO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6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17% 밑돌았다. 증권사들도 실적 부진 여파가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의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에너지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의 잠재 부실자산에 대해 대대적인 상각 처리를 한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는 단기 하락 후 상승하는 패턴을
기관은 최근 한 달 사이 1320억원 가량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이날 오전부터 매도 물량을 늘리고 있다. CS증권, 유비에스증권, 도이치코리아,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로 물량이 계속 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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