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은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고유가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37만 3천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7% 늘어났습니다.
특히 수출은 원화 강세와 해외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2.4% 늘어난 25만 6천대로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업체별로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GM대우는 유럽과 중남미 시장으로 중심으로 7만5천대를 수출해 현대 9만7천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쌍용은 뉴카이런의 판매호조로 11%의 상승세를 이끌어냈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동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선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북미지역의 경우 한국차의 4월 판매는 시장 위축으로 5.4%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미국차와 일본차가 8%대의 감소율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내수시장에서는 현대의 독주속에 기아와 GM대우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쌍용과 르노삼성은 주춤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현대는 아반떼
한편, 4월 해외 총생산은 3.8% 증가한 8만8천대에 달했다고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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