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월 29일(06: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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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가 건설부문 최고운용책임자(CIO)와 주식운용본부장을 충원한데 이어 올해도 투자전략실장과 해외투자 실무자 등 영입에 나섰다.
29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투자전략실장을 채용중이고, 해외투자 담당 실무자를 포함해 외부 전문가를 10명 안팎으로 영입하는 공고를 낼 예정이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관리인력을 줄이고 운용인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신설한 해외투자팀에 전문가 2명을 영입하는 등 10명 안팎으로 실무자를 외부에서 충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추가 충원 인원과 직능에 대한 내용은 조만간 자세한 채용공고를 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군인공제회는 과거 2인 CIO 체제였으나 조직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지난 2년간 한시적으로 1인 CIO체제로 운영됐다. 그러나 해외 대체투자 분야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기존 인력에 한계를 느끼고 운용역 보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인 CIO체제를 갖췄다. 금융부문 CIO에 이상호 부이사장, 건설부문 CIO에 신인수 부이사장이 맡았다. 주식운용본부장에 김재동 전 한국투신운용 본부장을 영입했고 투자전략실장도 외부 전문가로 충원 중이다. 이달 26일 면접을 마쳤고 2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간부급 충원이 마무리되면 실무자급 인력도 보충할 전망이다.
군인공제회 기금운용 관련 인력은 총 90여명에 달하는데 약 10명 안팎의 충원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관리인력을 줄이고 운용인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조직 재편중으로 외부 지적과 달리 군 출신이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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