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중국 증시 움직임에 따라 크게 출렁거렸습니다.
중국증시는 7% 이상 급락했다가 3% 가까이 올랐고, 우리증시는 일주일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5일)의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 상승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일주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하면서 1740선 마저도 넘어섰습니다.
장 중 중국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코스피 지수가 1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미국과 일본, 대만등 아시아 증시 강세, 투신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플러스로 마감됐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4.6포인트 상승한 1742.19를 기록했습니다.
장 중 7% 이상의 급락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는 장 막판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2.6% 상승한 376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과 22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42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또 4300계약의 외국인 선물 매도로 2천억원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됐습니다.
음식료와 운수창고, 전기전자, 화학, 의약, 보험, 은행업종은 올랐고 기계와 통신, 증권, 의료정밀, 철강금속, 종이목재업종은 하락했습니다.
대형주중에서는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 SK텔레콤은 하락했고 현대차와 하이닉스, 신한지주, 우리금융, LG전자는 올랐습니다.
LG필립스LCD가 내년까지 수익성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으로 4% 이상 올랐고 CJ는 지주사 전환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으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75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모두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4.59포인트 상승한 750.08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만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조정이 나온다면 저가 매수에 가담하라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