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국제유가가 급등에 힘입어 196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0.83% 오른 1968.16을 기록중이다.
이날 1963.37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확대해 1960대 후반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으로 오른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48달러(7.0%) 상승한 배럴당 53.05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WTI는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올해 들어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796억원, 기관은 1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 지수 대부분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화학 업종이 1.33% 오르고 있다. 이 업종에 편입된 S-Oil, LG화학 등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3%대 강세을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등도 1~2%대의 상승률을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주가가 오르고 있다. POSCO, 아모레퍼시픽 등이 2% 이상 상승하고 있고 나머지 종목들도 강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3.09포인트 오른 596.40을 나타내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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