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낙폭이 커지고 있다.
5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86포인트(0.66%) 내린 1949.9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과 3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89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혼조세다.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등은 소폭 강세인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전기·전자, 유통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원(0.74%) 떨어진 13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SK텔레콤도 1% 범위 내에서 떨어지고 있다. 신한지주(-4.05%)와 KB금융(-3.41%) 등 은행주들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흑자폭 축소 우려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6년 반 만에 600선 고지를 밟았던 코스닥도 상승 요인 부재에 보합권을 등락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보다 1.69포인트(0.28%) 오른 599.92를 기록중이다. 60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오름폭이 축소됐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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