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파라다이스의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부진한 성적이라고 진단했다.
김진성 연구원은 6일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82억원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며 "통상임금 소급분으로 일회성 인건비 260억원이 발생한 점을 감안해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본사 성과급은 89억원으로 전년 대비 축소된 것으로 보이나 외형 성장 둔화와 함께 영종도 복합리조트 관련 광고비가 증가했다”며 "종속회사 성과급 등이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에도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는 "1월 연결 기준(워커힐+제주그랜드+인천) 드롭액은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3961억원, 카지노 매출액 7.7% 줄어든 533억원에 그쳤다”며 "중국
NH투자증권은 이같은 진단에 따라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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