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체크카드 부당이익 1천900억원"

주요 시중은행들이 과도하게 높은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해 지난 한 해 동안 천900억원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벌어들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체크카드 이용현황'과
'카드업무관련 비용구조'를 분석한 결과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부당한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해 천891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노 의원은 은행들이 지난해 벌어들인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2천600억원 중 체크카드와 무관한 대손비용과 채권회수비용 등을 제외한 순수 비용은 709억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