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3일 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증권감독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ecurities Commissions)는 세계 약 120개국 200여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증권분야 국제기준 제정기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IOSCO 연차총회를 유치한 적이 있지만, 이사회 개최는 2012년 5월 이사회 진출 이래 처음이다.
이번 이사회에는 30개 회원국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다. 그렉 메드크래프트 IOSCO 이사회 의장과 데이비드 라이트 사무총장을 비롯, 30개국 증권감독기관 수장들이 얼굴을 맞댈 예정이다.
이들은 '핀테크 등 디지털 변혁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감독 방향을
금융당국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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