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월 9일(06: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AJ렌터카의 모회사인 AJ네트웍스(옛 아주렌탈)가 상장주간사를 한국투자증권으로 정하고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낸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투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올해 6~7월 중 상장예비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AJ렌터카가 속한 ‘아주가족’그룹의 지주사인 AJ네트웍스는 지난 2013년말 아주L&G홀딩스와 아주렌탈이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AJ렌터카(지분율 38.9%), AJ토탈(100%), AJ파크(100%)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AJ네트웍스는 렌탈 전문회사로 최근 3D 프린터 렌탈사업에 뛰어들며 주목받고 있다. 컴퓨터, 복사기 등 기존 렌탈 분야 뿐 아니라 건설 현장 중장비 렌탈 분야에도 참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같은 렌탈업종인 AJ네트웍스의 시장 참여로 AJ렌터카의 주가도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J네트웍스는 내년 상장을 앞두고 프리 IPO(pre-IPO, 상장전 투자유치)에도 나섰다. AJ네트웍스의 구주와 신주 30%를 618억원에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퀴티(이하 SC PE)에 넘겼다. 문덕영 회장 및 그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68.43%로 낮아졌다. 계약 당시 조건상 AJ네트웍스는 투자유치후 3년내 IPO를 마무리해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SC PE측 지분을 되사줘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두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