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쇳물 생산 능력이 사상 최초로 5천만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얼마전에 완공된 포스코의 파이넥스 등을 통해 쇳물 생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 결과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철강협회는 올해 모두 5천14만톤의 쇳물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말에 완공된 포스코의 파이넥스 가동과 현대제철 A열연 B전기로의 재가동 등에 따른 예측 결과입니다.
쇳물 생산이 5천만톤을 넘어서는 것은 62년 철강통계를 조사한 이후 40년 만입니다.
우리나라 쇳물생산은 81년 천만톤, 89년에는 2천만톤을 넘었으며 93년 3천만톤, 97년에는 4천만톤을 돌파했습니다.
철강협회는 올해 우리나라의 세계 쇳물 생산 순위 역시 중국과 일본, 미국 등에 이어 세계 5위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철강협회는 M&A와 증설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세계 철강업계에 메가톤급 태풍이 불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 철강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지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철강업계와의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지난해 국내총생산의 2.6%를 총수출의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국민 경제적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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