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업체들의 각축장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가과 오피스텔 시장에서 이름도 생소한 중견업체가 꾸준히 공급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바로 우성건영㈜이다.
이 업체는 마곡, 광교, 판교, 동탄 등 수도권의 주요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 지금까지 상가와 오피스텔 사업장 총 14개의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또한 강남3구(서초·송파·강남) 6곳에서도 상가를 공급했다.
우성건영이 2015년 현재 건설한 사업지는 총 42개로 연면적 429,863.22㎡에 달한다. 축구장 60개 규모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이 중 서울강남 및 신도시, 주요 택지개발지구 내 사업이 총 20건을 차지한다.
↑ [위례신도시 전경. 사진출처 매경DB] |
특히 지난해 아파트시장을 중심으로 뜨거웠던 위례신도시의 분양열기는 상가로 옮을 전망이다. 위례신도시를 대표할 트랜짓몰 라인에 공급이 꾸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한화건설과 MDM 등의 굵직한 대형사들이 물량을 내놓았고, 여기에 우성건영도 공급을 시작했다. 일반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우성건영이지만,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는 대표적인 공급사로 명성이 자자하다.
‘트랜짓몰’ 라인은 개발 예정인 트램(노면 경전철)을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상가가 배치되는 상권으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이 중심되는 상업지구로 조성된다.
위례신도시 내 조성되는 녹지공간인 휴먼링과 연계되는 트랜짓몰이 상가는 약 1.5km 연도형 상업시설과 F&B 중심의 상권으로 조성될 트랜짓몰과 직접 연계되고 ‘모두의 광장’(가칭) 및 총길이 4.4Km에 달하는 휴먼링(위례신도시 내 조성되는 차량 접근이 제한되는 보행자 전용도로)이 인접해 있다. 위례신도시 약 4만세대를 배후수요로 둔 중심상권지역으로 소비활동 접근성이 매우 좋다.
↑ [위례 우성트램타워 조감도] |
근린상업지역 2블럭의 물량도 있다. 위례신도시 근상 2-1-4블럭에 공급하는 ‘위례 우성메디피아’ 상가는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로 총점포수는 70개다. 위례신도시 4만3000여 세대 중 반경 1km내 1만5000
위례 우성메디피아 분양 관계자는 “초·중·고교등 9개 학교와도 가까워 학원, 병원, 편의점, 안경점, 서점, 분식점, 휘트니스 센타, 프랜차이즈 음식점등 일상생활 필수 업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상업용지가 부족한 상권임을 감안해 유망업종의 조기선점이 필요한 상가”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